마음을 지킨다는 것

잠 4: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돌과 같은 마음

인간이 가진 마음은 저마다 다릅니다.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 두 마음으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아직까지 거듭나지 못한 불신자의 마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신자의 마음입니다.
불신자의 마음은 단 한 번도 깨어진 적이 없는 견고한 돌과 같은 마음입니다. 여기서 견고하다는 것은 그 대상이 신령한 은혜, 하나님에 대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불신자의 돌과 같은 마음도 드라마 보고 펑펑 울 수 있는 감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에 대해선 울어본 적이 없는 돌처럼 딱딱한 마음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돌처럼 깨지지 않는 마음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4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영적 어둠 때문입니다.
진리의 빛이 그들에게 없어서 자신들이 영적으로 어떻게 될지를 알지 못합니다. 즉 영적 무지인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해서 돌같이 딱딱한 것입니다.

2. 그 마음이 사단에게 사로 잡혔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말합니다. 이 세상의 신, 즉 사단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죄에 대해 친화적인 경향을 가지고 육신의 일을 행하는데 아주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물론 이들도 일정한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경외하고자 하는 신앙심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3. 허물과 죄로 영혼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죽었기 때문에 영혼에서 오는 신령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마음의 변화는 영혼의 변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마음이 죽어서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4. 영혼의 변화를 막는 완고함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습관화된 완고함으로 인해 굳어져 있어서 마음은 변화가 일어나질 못합니다.

부드러운 마음

그렇다면 거듭난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거듭난 사람의 마음은 부드러운 케잌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부드러운 마음의 상태는 수시로 변합니다. 거듭나서 하나님이 새마음을 주셨는데도, 우리의 본성 속에는 여전히 타락한 본성이 남아 있어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마음과 굳은 마음이 가변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신자의 마음은 완전히 굳거나 완전히 부드럽지 못합니다. 두 가지 마음이 항상 공존하고 있습니다. 굳은 마음은 무엇일까요? 굳은 마음은 돌멩이의 마음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1. 예민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녹이십니다. 돌 같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이 녹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녹아서 은혜를 많이 받고 나면 나타나는 특징이 아주 예민해진다는 것입니다. 돌 같은 마음일 때는 반복해서 그릇된 길로 가게 됩니다. 그때 주위에서 아무리 얘기를 하고 훈계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하나님은 신자의 마음속에 항상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것을 느끼질 못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손 들고” 오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마음, 성령의 분부에 대해서 아주 민감해집니다. 하지만 마음이 굳어지면 세상적인 것에 대해 너무 예민합니다. 육체가 원하는 것에 대해 거의 저항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영적인 것에 대해 둔감해집니다.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져서 착상이 됩니다. 습기를 먹으면서 뿌리가 내려집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생각하시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느낍니다. 세상의 씨앗은 이 마음에서 잘 자라나지 않습니다. 밭이 기름지면 잡초도 잘 자라고 곡식도 잘 자랍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부드러워지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잘 뿌려지지만 세상적인 것은 그렇지 못합니다.

2. 잘 휘는 마음입니다.
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해변에 두었더니 배가 부식되고 방향타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배를 타려고 물 위에 띄웁니다. 그리고 키를 돌립니다. 하지만 방향타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이게 강퍅한 마음의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이란 평소에 기름칠을 잘 해둬서 방향타가 잘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십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능숙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강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자는 항상 변화가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은혜의 교통이 있어서 잘못된 마음도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3. 하나님 앞에 승복하는 것을 가진 마음입니다.
자기의 육적인 고집보다 하나님의 은혜의 힘이 훨씬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항복을 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승복하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이 아주 잘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들 중 대부분은 영혼이 변화를 받고 부드러워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 부드러운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항상 가변적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은 굳은 마음으로 변할 수 있고, 굳은 마음도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 됨으로 부드러운 마음은 회복됩니다.

1. 상한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상한 마음만 있을 뿐 깨뜨려지지 않으면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없습니다. 상한 마음이 있고 나서 깨뜨려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상한 마음이 된다는 것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는 첫 과정입니다. 어느날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해 한탄하게 됩니다. 이게 상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마음이 된 것은 아닙니다. 상한 마음은 곧 각성된 마음입니다. 무엇이 그를 각성시킵니까? 첫째, 율법이 각성케 합니다. 율법이 없으면 상한 마음이 되기 힘듭니다. 둘째, 하나님의 엄위를 생각하면서 각성케 됩니다. 자신은 너무 초라한데 하나님은 너무 위대하다는 생각, 그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자신의 무능을 깨달을 때 우리는 눈물짓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상한 마음일 뿐입니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뀌지 못합니다. 상한 마음의 상태는 일시적입니다.

2. 통회하는 마음이 무엇일까요?
통회하는 마음은 깨뜨려진 마음입니다. 상한 마음을 통해서 깨뜨려진 마음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참된 신자의 사인은 깨뜨려진 마음입니다. 마음의 굳음은 수시로 굳어지기 때문에 몇 년에 한번 회개해서는 안됩니다. 회개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마음이 살짝 굳어지면 한두번의 통회를 통해 부드러움을 회복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굳어졌을 경우는 한 번의 통회로 부드러운 마음이 될 수 없습니다. 패역은 굳은 마음이 만든 것인데, 한 번의 통회로는 고쳐질 수 없습니다. 늘 깨어지는 마음이 마음의 굳음을 막는 최선의 마음입니다. 깨뜨려진 마음은 우리의 전 인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깨뜨려지고 나면 지성에 영향을 미쳐서 생각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옛날에 좋아했던 것들이 하나도 좋지 않게 됩니다. 또한 의지에도 영향을 미쳐서 전에 해보지 못하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깨뜨려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자기 자신의 의에 대해서 깨지게 됩니다. 자신의 의가 있으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의롭다 여기면 그가 의롭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총을 의존하는 심령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일평생 쌓아올린 의와 하나님의 순간적 은총은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의로워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나야말로 죄인 중에 괴수라는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 살피면서 주님을 섬기면서 살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부단히 사는 것입니다. 건강, 젊음, 재산, 지식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순수하지 않은 동기, 온전하지 않은 마음으로 한 모든 것을 회개하고 자신을 완전히 깨뜨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고 합니다. 자신의 몸을 찢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예수님은 열어 놓으셨습니다. 자기 의를 깨뜨리고 예수님의 구속의 의만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의지할 바는 오직 구속의 십자가뿐입니다. 일평생을 살면서도 자랑할 것은 고난의 십자가입니다.

2. 죄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깨지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둬갑니다. 하지만 깨뜨려짐이 있는 죄에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락 이후 회개를 통한 죄에 대한 사랑이 깨지면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매일 깨지면서 부서져도 죄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있습니다. 그 부드러운 마음에도 죄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서 참된 참회를 하면서 죄를 계속 깨뜨려나가야 합니다. 신자에게는 죽을 때까지 죄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습니다. 그 죄가 착상되지 못하도록 날마다 깨뜨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 앞에 통회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깨뜨려지고 나면 부드러운 마음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완악함이 제거되면서 부드러운 마음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그 부드러운 마음속에 굳어질 수 있는 씨앗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마음을 지키고 부드러운 마음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