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부흥의 직접적 원인
1907년 1월 2일,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리던 한 사경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평양 장대현 교회의 사경회입니다. 선교사들은 이 집회를 위해서 4개월간이나 매일 2시간 이상씩 기도했습니다.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평안남도 사경회의 첫 날, 평양시내 사람들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많은 신자가 회집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열렬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더불어 1월 6일부터 시작된 저녁집회에는 평양시내 사람들의 참석도 허용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여든 온 교인들은 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성령의 특별한 은혜를 주실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매일 저녁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저녁집회의 열기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해 갔습니다. 그리고는 저녁집회 마지막 이틀간에 놀라운 영적대각성운동이 폭발하게 됩니다. 1월 14일, 15일 그 이틀 동안에 사도행전 이후 가장 강력한 역사라고 평가된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첫 영적대각성이 나타난 것은 14일 저녁집회 때였습니다. 그전 12일 토요일 저녁집회 날, 블레어 선교사는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을 가지고 형제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미움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설교하면서,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냥을 하다 한 손가락 끝이 총에 맞아 상처가 났을 때 전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간증했습니다. 그날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몇몇 남자들이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형제를 미워한 죄를 고백하면서 영적인 분위기가 뜨겁게 조성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13일은 주일날로, 오전에는 각 교회에 흩어져 예배를 드리고 저녁에 전도 집회가 열렸는데 이 때 분위기는 한 마디로 냉랭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으나 마치 천장이 놋뚜껑으로 덮인 듯 기도가 상달되지 않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말씀의 능력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역사를 두고 선교사들은 마치 사단이 회중을 압도하는 것과 같았다고 증언합니다.
다음날 14일인 월요일, 선교사들은 정오 기도회를 가지면서 하나님께 울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대로 사경회가 끝난다면 그들이 그토록 사모했던 영적 부흥운동을 경험하지 못하고 끝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날 저녁 집회 설교가 끝난 후,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이 교회의 유력한 장로인 길선주 장로가 일어나서 자기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집회에 은혜를 베푸실 수가 없었습니다. 약 1년 전에 내 친구 중 한 사람이 임종하면서 내게 부탁했습니다. ‘길 장로, 내가 세상을 뜨거든 내 집 살림을 돌보아주오. 아내가 너무나 세상을 모르니 당신만 믿겠소’ 나는 잘 돌보아 줄 테니 염려 말라고 약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 나는 미망인의 재산을 관리해 주면서 미화 100불의 해당하는 돈을 사취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그 돈 전액을 미망인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자기의 죄를 고백하는 길 장로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길 장로의 회개가 있은 후 그렇게 장벽과 같았던 막힌 담이 별안간 무너져 내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집회 장소에 충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그 곳에 모인 이들은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집회를 인도하던 이길함 선교사는 그 곳에 참석한 이들에게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돌아가라고 말하고 남은 자들과 더불어 기도에 집중하기를 원했습니다. 1500명 중에서 그 자리에 남은 사람은 600명가량이었습니다. 600명이 밤이 맟도록 간절히 기도했고, 그 가운데 성령께서 강하게 임재하셨습니다. 죄에 대한 애끓는 회개가 예배당 전체를 휩쓸고 있었습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예배가 다음날 새벽 2시가 되어도 끝나질 않았습니다. 울부짖는 통곡소리와 함께 엄청난 회개의 물결이 장대현 교회에 모인 모든 성도들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회개하면 할수록 그들은 자기들의 지은 모든 죄가 더욱 가슴을 찢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회개의 역사가 불길처럼 일어나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교인들은 한 사람씩 일어나서 자기의 죄를 형제들에게 고백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날이 바로 한국 교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사 속에서도 결코 잊혀 질 수 없는, “성령의 불길이 평양을 휩쓸기 시작하던 그날” 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사경회 때에도 이 같은 성령의 큰 권능이 이 척박한 땅에 재현되어서 우리의 영혼이 다시 살고, 조국 교회가 다시 사는 날을 고대합니다. 그토록 오랜 기도 가운데 모인 집회였지만, 숨겨진 죄가 있는 동안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방해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죄가 자백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용서하셨고, 성령을 보내주심으로써 영광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성령에 대한 갈망은 시대마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성령 주심에 대한 평가도 역사마다 한결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교회를 삼키려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항상 우리들에게 성령주심을 통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죄인들에게 영이신 당신의 깊은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는 것도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에 의해서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성령은 다양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는 방법은 항상 회개를 통해서입니다.
-김남준 목사의 설교 중에서
다음날 14일인 월요일, 선교사들은 정오 기도회를 가지면서 하나님께 울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대로 사경회가 끝난다면 그들이 그토록 사모했던 영적 부흥운동을 경험하지 못하고 끝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날 저녁 집회 설교가 끝난 후,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이 교회의 유력한 장로인 길선주 장로가 일어나서 자기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집회에 은혜를 베푸실 수가 없었습니다. 약 1년 전에 내 친구 중 한 사람이 임종하면서 내게 부탁했습니다. ‘길 장로, 내가 세상을 뜨거든 내 집 살림을 돌보아주오. 아내가 너무나 세상을 모르니 당신만 믿겠소’ 나는 잘 돌보아 줄 테니 염려 말라고 약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 나는 미망인의 재산을 관리해 주면서 미화 100불의 해당하는 돈을 사취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그 돈 전액을 미망인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자기의 죄를 고백하는 길 장로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길 장로의 회개가 있은 후 그렇게 장벽과 같았던 막힌 담이 별안간 무너져 내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집회 장소에 충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어 그 곳에 모인 이들은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집회를 인도하던 이길함 선교사는 그 곳에 참석한 이들에게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돌아가라고 말하고 남은 자들과 더불어 기도에 집중하기를 원했습니다. 1500명 중에서 그 자리에 남은 사람은 600명가량이었습니다. 600명이 밤이 맟도록 간절히 기도했고, 그 가운데 성령께서 강하게 임재하셨습니다. 죄에 대한 애끓는 회개가 예배당 전체를 휩쓸고 있었습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예배가 다음날 새벽 2시가 되어도 끝나질 않았습니다. 울부짖는 통곡소리와 함께 엄청난 회개의 물결이 장대현 교회에 모인 모든 성도들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회개하면 할수록 그들은 자기들의 지은 모든 죄가 더욱 가슴을 찢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회개의 역사가 불길처럼 일어나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교인들은 한 사람씩 일어나서 자기의 죄를 형제들에게 고백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날이 바로 한국 교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교회사 속에서도 결코 잊혀 질 수 없는, “성령의 불길이 평양을 휩쓸기 시작하던 그날” 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사경회 때에도 이 같은 성령의 큰 권능이 이 척박한 땅에 재현되어서 우리의 영혼이 다시 살고, 조국 교회가 다시 사는 날을 고대합니다. 그토록 오랜 기도 가운데 모인 집회였지만, 숨겨진 죄가 있는 동안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방해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죄가 자백되자마자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용서하셨고, 성령을 보내주심으로써 영광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성령에 대한 갈망은 시대마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성령 주심에 대한 평가도 역사마다 한결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교회를 삼키려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항상 우리들에게 성령주심을 통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죄인들에게 영이신 당신의 깊은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는 것도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에 의해서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성령은 다양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는 방법은 항상 회개를 통해서입니다.
-김남준 목사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