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이렇게나 슬픈데 주여,

인간이 이렇게나 슬픈데 주여, 바다는 너무나도 파랗습니다.
人間はこのように悲しいが 海があまりにも青いです


일본 나가사키시의 소토메엔 엔도 슈샤꾸 문학관이 있고 거기에 엔도 슈샤꾸가 쓴 한구절이 새겨진 침묵의 비가 있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알고 나서 한참 바다를 보고만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예수님 사진을 밟고 하지만
살릴 수 있으리라 여긴 신자들이 처참하게 순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밑바닥에서 끓어오르는 죽음보다 더 무서운 회의와 후회......
그런데 속절없이
왜 그리 저  바다의 파란 빛은 아름답게만 느껴진다는 말인가?
많이.. 참 많이 아팠을 것 같다.